- [02-07] 호르몬제 사용에 고려할 점..

- [12-10] 색화관리요령

- [11-02] 꽃노랑 총채벌레

- [04-20] 일경구화

- [12-30] 중국 명품춘란의 종류(2)

52
106
3,406
1,623,767

top

   
  사례중심으로 풀어보는 난 기르기(한국춘란의 배양과 실제)--(1)/출처:한동주 블로그
  글쓴이 : 난대국     날짜 : 14-04-12 00:53     조회 : 12349    


 


사례중심으로 풀어보는 난 기르기(한국춘란의 배양과 실제)


 


간혹 난유통점을 방문 하게 되면 오래된 난원 사장님이나 선배 애란인들중에 난을 잘 기르려면 칼질과 담금질을 잘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또한 물주기 삼년이라든가 통풍이 난을 기른다든가 햇빛은 보약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그리고 전에도 간혹 선배 애란인들께서 난을 잘 기르려면 칼질을 잘하여야 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많은 애란인들이 난을 기르는데 있어 기본적인 난 배양법도 중요하지만 애란인마다 가지고 있는 배양 노하우도 배양에 좋은 자료가 될것이라고 봅니다. 애란인 마다 각각 다른 배양 노하우나 기법 중에 칼질과 잎무늬 잘내기, 담금질 그리고 물주기와 습도, 통풍과 온도, 햇빛주기, 병해방제, 해충구제, 거름주기, 꽃피우기에 대하여 사례중심으로 풀어서 쉽게 이야기 해보는 것도 난기르기에 보탬이 될것 같습니다.


애란인들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평범한 사항들을 그냥 지나칠 수가 있고 주변의 이야기에 많이 좌우가 되며 그것에 따라 난초를 배양하는 방법도 다르게 됩니다. 제 자신도 농사를 지어본 일이 없으며 식물학이나 병리학을 배워본 일도 없는 무지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여기에 올려진 내용들은 선배 애란인들로 부터 배웠던 것이나 인터넷 싸이트나 카페등에 올려진 내용들을 인용한 것이며 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것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얻어진 지식에 불과 합니다.


인터넷이나 난전문잡지 등에 나오는 배양지식들은 대부분이 전문용어와 식물학이나 병리학의 전문지식이 대부분으로 읽기조차도 어려워 많은 애란인들에게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애란인들은 이러한 매체를 통하여 난에 관한 정보를 얻기 보다는 애란인들로부터 전해들은 배양지식에 거의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접근하여 읽어볼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전문지식이나 전문용어를 피하거나 풀이를 하고 누구나가 접하여 봄직한 내용들을 사례를 섞어가면서 쉽게 풀어서 적어 보면 누구나가 읽을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내용들은 대부분 인터넷이나 전문잡지등에 이미 연구하는 애란인들께서 공개한 내용들입니다. 잘못된 것이나 왜곡된 내용이 있드라도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칼질


난은 다른 식물과 다르게 두가지 방법으로 번식을 합니다. 종자번식과 영양번식이라는 방법으로 번식을 합니다. 난은 꽃이 피면 벌등의 매개충에 의하여 수정을 하게 되고 포자가 생겨 이 포자가 땅에 떨어지면 난근균(蘭根菌)의 도움으로 생강근이 형성되고 이 생강근에서 뿌리와 잎이 나와 난초라는 식물이 생겨나게 되며 이 과정이 약 7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브에 붙은 액아(腋芽)가 호르몬의 작용으로 커져서 잎이 생기고 뿌리가 나와 어미촉과 같은 형태로 자라게 되는 영양번식을 하게 됩니다.


난초가 흙속에서 자랄때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분으로 옮겨 심게 되면서부터 신아 붙음이 점차 밑으로 붙게 됩니다. 이러한 신아의 밑붙음은 흙속이나 마사토 소프트난석등 밀도가 조밀한 식재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으나 공간이 많은 소성난석에서는 밑붙음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아 밑붙음 현상을 개선하기 위하여 벌브 밑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난석을 끼운다거나 수태등으로 채워서 심기를 하는등 각가지 방법으로 밑달기를 예방하고 있어도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벌브가 둥굴은 개체일수록 밑붙음 현상이 많아 햇빛을 이용하여 벌브를 길죽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밑붙은 신아를 그대로 두면 난초가 계단 형태로 자라거나 벌브 밑쪽에 붙으면 신아가 썩는 현상이 생기고 이로 인하여 여러가지의 장애요인(障碍要因)이 발생하게 되고 모양도 안좋아 이것을 개선하기 위하여 칼질이라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또한 난은 여러촉이 한데 어우러져 사는 것이 생육에도 도움이 되어 난초를 나누어야 할 필요가 있는 난은 촉을 떼어 따로 기르는 것보다는 분에 심겨진 상태에서 촉과 촉의 이음새를 비틀거나 칼로 끊어 놓아 자연스럽게 분촉하는 것이 증식에도 도움이 되며 엽예품에서는 완성되지 않은 것을 완성단계에 이를 때까지 신아를 분리하여 완성된 엽예품으로 거듭나게 할때 사용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1) 춘란의 싹눈은 몇 개나 될까?


난에 있어서 새촉이 자라서 성촉이 되고, 신아에서 생성된 잎은 2년 정도에 걸쳐 완전한 모양으로 정착하게 됩니다. 그후 완전히 자란 잎은 5∼7년간 살아 있다가 노화가 되어 고사가 됩니다. 가구경(假球莖)은 줄기가 변해서 굵어진 것인데 요즘은 영문 표기인 벌브(bulb)란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벌브에는 6∼7개의 절(節)이 있고 각 절에는 액아(腋芽)라고 하는 겨드랑이 눈이 있습니다. 제일 밑에 있는 절의 액아는 정아(頂芽)라고 해서 제일 먼저 신아가 되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 위의 액아는 서서히 발전하여 꽃눈이 되기도 하고 신아가 되기도 합니다, 건전한 포기의 잎이 붙어 있는 절에서는 매년 새촉이 1∼2개씩 자라게 됩니다. 대주의 건실한 난에서는 그만큼 새촉도 많이 돋아나게 됩니다. 꽃은 모주의 구경이 최하 3촉 정도의 성촉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촉을 몇년 잘 받다보면 어느덧 난은 대주(大株)로 발전해 갑니다. 그러다 보면 분주(分株)도 필요합니다.


춘란의 눈의 숫자는 난아카데미에 의하면 대략적으로 본잎과 떡잎을 모두 포함한 숫자 + 3 이라고 합니다. 가령 본잎이 5장, 본잎 평균대비 약50% 가량 자란 떡잎이 1장 있다면 6+3=9 개의 눈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금년 신아를 1개를 성장 시키고 있으면 남은 눈은 8개가 되며 맨 위의 잠아 1개는 대게 사용을 못하고 고사 지경에 이르면 생강근을 만드는 눈으로 사용하게 되어 실제로는 7개가 된다고 합니다.


7개중 3~4개(50%)는 싹이 트지 않는 잠아(潛芽)이며 그 외는 싹이나 화아가 생기는 액아(腋芽)라고 합니다. 3~4개의 액아중 금년 꽃눈이 2개가 생긴다면 이촉은 내년 나이가 3년차에 접어 들면서 액아는 고작 1~2개 밖에 남질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작품을 만들려는 애란인의 입장에서는 어중간한 세력에는 즉, 보통의 5장 이상이 되지 않는 잎에서는 화아분화를 억제함이 좋을 것이라고도 합니다.


 


2) 떡잎은 그 개체만이 가지고 있는 톡특한 개성이 있다


일본인들이 그들의 주름진 하의(下衣)를 뜻하는 하카마(はかま)라는 말로 부르는 바람에 초창기 애란인들이나 지금도 일부 애란인들은 치마잎이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것과 우리 전통 한복의 치마는 그 모양이 달라 같은 말로 연상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런 불합리한 점을 고려해서 부르기 시작한 이름이 떡잎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도 애초에 처음 올라오는 잎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기는 했으나 식물학에서 말하는 떡잎(자엽:子葉)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식물학에서는 포엽(苞葉) 또는 포(苞)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말의 개념은 "꽃자루의 기부에 비늘 모양이나 잎 모양으로 형성되는 고도로 변태한 잎을 말하는데, 꽃이나 싹을 보호하는 잎도 같이 부르며 가늘고 짧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애란인들이 떡잎이라고 부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그냥 떡잎이라고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춘란에서 보이는 떡잎을 설명하면 신아가 표토를 뚥고 나올 때 처음으로 보이는 짧고 변형된 잎들로서 본엽이 나오기 전에 먼저 지상으로 나와서 본엽들이 나오면 이를 감싸고 있게 되는 작은 잎들을 말하는데 애란인들의 눈에 띠기 전부터 이미 화장토 밑에서 액아는 물론 갓 올라오는 본엽을 보호합니다. 이외에도 떡잎이 중요한 것은 엽예품이나 화예품을 가리지 않고 많은 경우에 있어서 그 난이 지닌 특징과 관련한 정보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소심의 떡잎에는 자홍색의 가는 줄들이 나타나지 않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물론 떡잎이 이렇다고 모두 소심은 아니지만 소심이면서 떡잎에 자홍색의 가는 줄들이 나타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또 떡잎은 그 개체만이 지닌 독특한 개성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일본춘란 적화 50여 품종들의 떡잎 빛깔을 분석해 보면 1/3가량이 엷은 황색을 띤다고 합니다. 이것은 중요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어떤 품종의 떡잎이 황색을 띠는 것으로 이미 밝혀졌다면 이런 정보는 이후에 그 난의 진위여부를 판단하는데 좋은 근거 자료가 되는 까닭입니다. 적화의 떡잎은 황색, 담록색, 농록색 등 몇가지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미리 그 난의 떡잎 빛깔을 알아두는 것은 중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엽예품 중투호의 경우도 떡잎에 나타나는 무늬여부로 그 무늬의 장래를 점치기도 하고 선천성, 후천성, 소멸성 등 무늬성질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3) 난은 새벽이 끝날때쯤 자라게 된다는데


춘란은 낮에는 공기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로 엽록소에서 햇빛에너지를 이용하여 탄수화물을 만드는 탄소동화작용을 합니다. 난아카데미에 의하면 흡수된 햇빛에너지가 화학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의 명반응(明反應 . light reaction)이라고 하는 광합성 활동인 탄소동화작용(炭素同化作用)을 하고 밤에는 낮에 광합성으로 합성된 탄수화물과 토양에서 흡수된 질소화합물을 결합시켜 단백질이나 핵산과 같은 유기질소화합물을 합성하는 질소동화작용(窒素同化作用)을 거친다고 합니다. 이는 광합성 과정 중에서 got빛이 관여하지 아니하는 반응단계로써 명반응에 의해 낮에 형성된 화학 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질산이 환원되어 아미노산의 생성과 단백질의 합성등 3단계로 진행되는 과정의 암반응(暗反應-dark reaction)인 질소동화작용을 거친다고 합니다.


이렇게 암반응이 끝날 때부터 다음날 명반응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약 1~2시간쯤의 공백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때에 주간에 만들어진 포도당(글루코스)을 기능에 따라 화학에너지를 저장하는 저장다당류(탄수화물)를 만들어 뿌리나 벌브, 잎 등에 저장을 하고, 일부는 세포구조의 구성물질로서의 구조 다당류로 되어 세포구성물질을 만들게 된다고 합니다. 바로 이때가 동 트기전 2~3 시간 전이 됩니다. 즉 새벽이 끝날 때쯤에 세포분열이 일어나게 되어 신장(伸長)과 비대(肥大)가 되는 곧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햇빛과 물 그리고 질소질 비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온도가 10℃이하가 되면 질소동화작용이 일어나지 않고 15℃이하가 되면 탄소동화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가을철이나 초겨울에는 낮동안에는 따사로운 햇빛을 받아 광합성이 활발하지만 밤온도가 10℃ 이하가 되면 질소동화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낮에 만들어진 탄수화물이 생장에는 이용되지 못하고 잎, 뿌리, 벌브에 저장이 되며 잎은 두꺼워지고 윤택이 나며 뿌리가 튼튼해지고 자라게 되au 벌브가 살이쪄 굵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겨울철에는 온도저하로 탄소동화작용을 못하므로 저장된 에너지로 겨울철 휴면기에 탈없이 견디게 되는 것입니다.


 


4) 겨울만 되면 분갈이를 하는 애란인도 있다


어느 선배 애란인은 겨울철 들어 12∼1월만 되면 분갈이를 하는데 분갈이를 하면서 밑달린 신아는 제거를 하여 봄에 2차로 신아를 유도하고자 이 작업을 매년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분에 의하면 난초의 생육 적온기에는 병원균도 적온기가 되어 자칫 신아를 따내면 병원균에 감염될수 있는데 병원균이 증식되지 못하는 추운 겨울철에는 신아를 제거하여도 병원균의 감염이 없고 톱신페스트등의 도포처리를 하지 않아도 난초 스스로 자연적으로 치유(治癒)될수 있어 이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베란다 난실이 아닌 하우스나 옥상난실등은 되도록 겨울철 분갈이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듯도 합니다.


겨울철 분갈이를 하는 애란인들에 의하면 10월말경에서 11월이 되어 가을철 막바지에 접어들게 되면 낮에는 빛을 잘받아 탄소동화작용이 활발하고 밤이 되면 온도가 내려가 질소동화작용이 어려워져 낮에 만들어진 탄수화물이 벌브와 잎 그리고 뿌리에 저장을 하게 되고 베란다 난실의 경우 낮의 온도가 20℃ 이하가 될때 야간온도는 10℃ 이하로 내러가는 기간이 약 15∼20일 정도를 유지하게 되어 정아가 움직이기 시작하게 되는 조건이 충족되고 이시기가 지나면 주야간 온도가 낮아져 정아가 나온 상태에서 가면상태에 들어가 월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난초가 신아 붙음이 이루어져 이시기에 분갈이를 하면 신아 붙음을 획인할수 있고 이때 밑단 신아는 칼질로 제거 하든가 바늘등으로 흠집을 내면 신아가 자라지 못하고 봄철에 다시 제2엽에 있는 액아가 싹이 터 신아가 나오게 됩니다.


난초는 흙이나 소프트난석, 마사토등 밀도가 조밀한 식재는 별문제가 없으나 밀도가 조밀하지 않는 소성난석은 신아의 밑붙음 현상이 어쩔수 없는 현실이므로 대부분 정아가 제일 아래쪽에 붙어 있어 정아 우세성(頂芽優勢性)에 의하여 붙은 신아를 제거함으로서 다음 잎인 위에서 신아를 받음으로서 밑붙음 현상을 방지 할수 있으며 이때 다음잎에서 나오는 신아는 대부분 처음 정아가 나오는 방향이 아닌 90° 옆에서 양쪽으로 2개이상의 신아가 붙게 되므로 일렬로 신아가 붙는 현상이 있는 난초는 신아의 방향을 조절할수 있고 2차로 나오는 신아는 대부분 2개 이상의 신아를 붙는 것이 많으므로 증식을 유도하고 또한 2∼3년차의 촉에서 대부분 화아(花芽)가 붙음으로 신아가 2개 이상이 붙으면 다음 화아분화(花芽分化)가 되는 촉도 2개 이상이 되므로 꽃붙음도 2개 이상을 바라볼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난을 구입하여 배양 할때 전진촉인 신아에서는 보통 1개의 신아를 받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구촉에서는 신아를 2개 이상 받는 것이 대부분인 것을 경험하고 있는 사실입이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이 이루어지면 난초는 밑붙음이 없이 가지런하게 자라게 할수 있고 신아의 증식이나 화아도 여러개를 달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더욱이 엽예품에 있어서는 무늬의 발전도 있지만 퇴보하는 무늬를 많이 경험하게 되며 중투화등 무늬화도 잎에 무늬가 없이 퇴보된 난에서는 꽃까지도 무지로 피는등 애란인들의 애를 태워 무늬가 있는 방향에서 신아를 유도하여 다시 받도록 칼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애란인의 대부분은 분갈이를 가을철 추분 전후와 봄철 춘분전후에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가을철에 하면 아직 덜자란 신아를 더 키울수가 있고 뿌리 활착에도 유리하여 겨울철 휴면기에 내한성을 키워주고 봄철 신아를 튼실하게 나오게 할수 있다고 하여 가을철 분갈이를 하고 있으며 봄철은 꽃대가 붙은 난을 대상으로 대부분이 분갈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애란인은 3촉이상인 대주는 가을철에 2촉이하의 어린 난초는 봄철에 분갈이를 하는 것이 생육에 도움이 되어 시기별 난초의 상태별로 나누어 분갈이를 하고 있는 애란인도 있습니다. 분갈이를 하는 목적은 병해충의 방제와 화장토에 생긴 이끼류의 제거 그리고 농약과 비료의 관주로 인하여 생기는 식재의 염류집적과 산성화된 토양의 교체등이 주목적이겠으나 더욱 필요한 것은 소성난석의 흠인 신아의 밑붙음을 빨리 발견하여 조치하는 것과 뿌리의 정리 및 치료, 벌브 주변의 정리등도 중요한 것으로서 어느때 분갈이를 하던 이런 것들을 간과해서는 않될것이라 봅니다.


 


5) 온도를 이용하거나 단수의 방법으로 이모작을 실현하기도


정아우세(頂芽優勢) 라는 것은 정단부위(頂端部位)에서 가까운 쪽에 있는 측지(側枝)일수록 높은 농도의 오옥신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생장이 더욱 저하되고 멀수록 농도가 낮아져서 생장저해를 덜받게 되는 현상을 정아우세성(頂芽優勢性)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한국춘란을 놓고 보면 가구경의 가장 하단부에 위치한 가장먼저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양분을 제일 우선적으로 받는 부분인 맨 아래에 생기는 액아입니다.


난이 생장하는 과정에서 항상 정아가 우세성(優勢性)을 가지고 있는데, 이 정아 우선의 원칙이 한국춘란에서도 적용됩니다. 식물에서는 정아를 없애 잔가지의 세력도 분산시키고, 정아에 많이 모이는 양분도 분산시켜 골고루 자랄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 순집기 와 순따기와 같은 칼질이라고 보며 한국춘란 재배의 적용에 있어서는 다모작(多毛作)을 위한 기법(技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춘란재배에도 짧은 시간에 많은 증식을 하고 싶어 하는 애란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난의 재배에 있어 1년 2모작이란 한해에 신아를 2차레에 걸쳐 받아서 이 두촉이 그 해에 성촉이 되도록 재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년에 2모작 이상을 하는데는 일찍 가온하여 1년에 두 번 신아를 받아 둘다 성촉으로 키우는 배양 방법과 온도를 이용하는 방법과 봄에 강제로 화아분화 하듯이 하는 2모작등으로 다모작을 하는 애란인들이 있습니다.


경남의 어느 애란인은 본인이 카페지기로 있는 카페에 다모작 기법을 소개하였는데 이분에 의하면 봄철 낮의 온도가 15∼20℃ 정도가 될때 야간온도를 5∼8℃ 사이로 낮추어 주어 약 15∼20일 정도를 유지하게 하면 정아가 주간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먼저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아가 부풀고 화장토를 밀고 올라오기 위해서는 일정한 온도가 계속 유지되어야 하는데 야간에 5∼8℃로 유지하게 되면 잠에서 깨어난 정아가 가면(假眠)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낮에는 깨었다가 밤에는 가면을 하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충분한 온도를 지속적으로 받지 못하는 상태가 15∼20일 반복되면서 정아는 성장을 하지 못하게 가면상태가 되고 아직 싹이 트지 않은 다른 액아(腋芽) 즉 측아(側芽)는 주간의 15∼20℃로 올라간 온도로 인하여 일괄적으로 호르몬 반응을 일으켜 생장 신호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정아우세로 나온 신아가 있는 정상적인 모주(母株)들은 정아외에 2차로 나오는 것은 각각 2개 이상의 액아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 각각의 모주에서 가장 건강한 다음 액아가 동시에 움직이게 되고 야간저온으로 가면상태(假眠狀態)가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후에 주간온도가 20℃ 이상 올라가는 4월말에서 5월의 야간온도를 최저 10℃ 이상으로 온도를 가져가게 되면 이미 출아한 정아이외의 액아들이 일괄적으로 부풀어져 성장하여 출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정아 뿐만 아니라 이모작으로 나오는 측아까지도 성장을 하게 되어 한촉에서 여러촉의 다산을 실현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주의하여야 할 점은 저온처리시 부주의로 야간온도를 영하이하의 온도를 연속하여 2∼3일 가져가게 되면 모든 액아들이 다 깨어나 난배양을 망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분에 의한 또다른 다모작의 기법은 봄에 정아가 움직일 정도의 온도가 올라갔을 때 강제로 화아분화의 방법으로 신아를 2모작으로 출아하게 한다고 합니다. 주간온도가 15∼20℃ 정도의 시기에 여름철 강제 화아분화처럼 1∼2회 정도 물을 끊어 주는 즉 단수(斷水)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여름의 화아분화와는 달리 봄에 난초를 말려 액아를 깨우는 데는 오랜된 경험의 축척이 필요하며 많이 말리게 되면 화아로 변해 버리는 액아들이 많고, 적게 말리게 되면 정아만 출아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화아분화는 C/N율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합니다. 같은 액아라도 탄소율이 질소율보다 많으면 화아분화가 되고 질소율이 많으면 신아가 출아한다고 합니다. 화아분화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이러한 C/N율에 의한 것이라고 보아야 할것입니다.


 


6) 중투, 호, 복륜은 키메라반, 산반, 사피반, 호피반, 서반은 유전반


위에서 소개한 경남의 어느 애란인은 만20년 애란생활을 하면서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원예학이나 식물생리학 병리학 등의 학문들을 스스로 공부하였고 오로지 춘란과 관련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궁금한 부분은 직접 파악하여 실태를 조사하는등 연구하는 애란인입니다. 이분에 의하면 화예품과 엽예품이 있듯이 처음부터 중투라면 세력만 불려 가면 되겠지만 미세한 호나 완성되지 않은 엽예품을 완성 단계에 까지 도달하기 까지는 칼질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먼저 엽예품에 있어 키메라반(chimera 斑) 이란 기원층의 키메라에 의해 발현되는 중투나 호, 복륜 등의 무늬를 말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유전반(遺傳斑)이란 핵내 유전자나 엽록체 유전자에 의해 발현되는 무늬로서 산반, 사피반, 호피반, 서반 등이고 아울러 무늬화나 복색화는 유전반에 속 한다고 합니다.


이는 결국 엽예품의 대표적인 호, 중투, 복륜 등이 기원층의 키메라에 의해 발현되는 형태 이므로 이를 완성하기 위하여서는 세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원층의 부분에 있는 키메라는 인위적으로 끌어내거나 도출하기 위하여서는 칼질로 신아를 떼어내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좌측사진은 통합 등록품 1000호 단엽복륜 관악(冠岳)입니다. 우측사진은 무지에 가까운 관악 모촉에서 파생된 중투호 전야산(轉也山)으로 경남 남해의 애란마을 카페지기이신 박봉기님이 칼질의 기법으로 복륜에서 중투호로 새롭게 탄생시킨 품종입니다.


 


그런데 가끔씩 퇴보하거나 무늬가 없는 상태로 후퇴한 호나 중투, 복륜에서 오랜세월을 배양하면서 세력이 좋아지거나 하여 갑자기 중투나 호로 발전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합니다. 이를 보고 오래전에 선배애란인들은 분주하지 않고 세력이 좋아지면 호, 중투가 나온다고 하지만 이렇게 발현된 호, 중투, 복륜을 자세히 관찰하여 보면 키메라 반의 호, 중투, 복륜이 아니라 산반으로 구성된 유전반 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들의 대부분이 반성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가끔 깨끗한 키메라 반처럼 보여 지기도 하나 이렇게 발현된 난의 본성은 유전반(遺傳斑)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엽예품의 전제 조건에서 강조하는 것이 키메라반인지 유전반인지의 본성을 볼수 있는 심미안(審美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파악하고 난 이후 엽예품으로 배양을 할것이냐 화예품으로 배양 할것이냐에 대한 결정을 하고 이렇게 결정된 방향으로 배양을 하여가는 것이라고 하면서 칼질은 무늬발현의 완성단계에 까지 이룰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무늬를 발현하여 내는 것은 우연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복륜을 중투로 호, 중투를 복륜으로 얼마든지 변화 시킬수 있다고 보고 있고 이론적으로도 가능하다 보며 이미 이론은 완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주연키메라와 불완전 키메라 등의 키메라 본질이 3가지 이상이 있으며 이는 무늬발현에 있어 열성(劣性)과 우성(優性)의 원리가 숨어 있다고 합니다. 고정품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를 얼마든지 변화 시킬수 있다는 것입니다. 키메라는 L1, L2, L3, 층에 있다고 합니다. 이 3층에 존재하는 키메라를 변화 시키는 것이 "키메라의 혼동" 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이 키메라 혼동의 변수를 찾아 칼질을 꾸준히 함으로서 새로운 무늬의 발현을 실현 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7) 분주하지 않고 뒷촉에서 신아를 먼저 올려 증식하는 방법도 있다


경남 서부지역의 애란인은 난을 분주하지도 않고 칼질이라는 기법을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뒷촉에서 신아를 받는 방식을 알아내어 태극선을 몇 년만에 100여촉 이상으로 증식하여 소득에도 기여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난을 배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진촉에서 새로운 신아가 올라와서 증식되어 포기번식을 하는 식물임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증식을 통하여 전진촉에서 신아가 출아하여 성장하든지 아니면 그 세력이 좋으면 전진촉에서 양쪽으로 신아가 붇어서 성장하는게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난이 5∼7 촉이 되었음에도 전진촉으로만 신아를 받아내게 되면 비능률적으로서 뒷촉에서도 신아를 받아 증식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애란인들은 뒷촉을 칼질하여 분주하거나 비틀어서 앞쪽의 전진촉들과 분리하여 줌으로서 뒷 촉이 독립적인 매카니즘과 생리적으로 반응하게 하여 뒤촉이나 퇴촉에서 새로운 신아를 받아내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대주가 되어야 하거나 전시회를 준비하는 작품은 뒷촉을 분주함으로 인하여 작품성을 잃어버리거나 꽃을 여러대 달아서 출품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고 대주를 유지하면서 기존 성장하고 있는 상태에서 조그만 기작을 이용하여 뒷촉에서 촉을 먼저 올려 원활한 성장과 증식을 유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호르몬 제재인 BA나 바이오레민 등의 생리활성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일향성(日向性)의 이용과 함께 봄철 활력제의 사용으로 새로운 기작을 적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봄철이 되면 자신이 원하는 뒷촉에서 신아를 받기 위하여 휴면에서 깨어나면서 부터 신아촉을 햇빛을 등지게 하고 뒷촉으로 빛이 들어오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아의 형성을 유도하기 위하여 메네델, 하이아토닉, 미네랄22, 질소질 없는 하이포넥스 등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구입할수 있는 활력제를 뒷촉으로 한동안 시비를 하면 빠른 시일내 뒷촉에서 잠아가 깨어나 발아 된다고 합니다.


액아로 변한 잠아가 성장을 시작한 것을 확인하게 되면 그때 부터는 정상적으로 관리를 하면 어떤 형태든 먼저 발아하여 성장하는 뒷촉의 신아가 먼저 생장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전진촉에서도 신아를 자연스럽게 올리게 되고 이렇게 성장한 신아들은 뒷촉 및 사방으로 성장하게 되며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신아들이 사방으로 출아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2년전 3촉의 입변을 그 해에 뒷촉으로 2촉, 전진으로 2촉, 한해에 4촉의 신아를 올렸으며 올해는 전진 신아에서 각 한촉식 올려 주어 4촉이 튼실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3촉을 시작으로 2년 만에 11촉으로 증식시킨 예이기도 합니다.


알고나면 간단하지만 분주하지 않고 호르몬제재나 생리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일향성과 활력제의 시비만으로도 부작용 없이 간단하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신아를 유도하고 증식도 원활하게 하는 등으로 분주를 하지 않고 증식을 하는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8) 예리한 메스로 벌브는 건드리지 않게 분리


난초의 유전적 성질이나 화색, 화형등 개화조건이 확인된 난은 많은 애란인들이 증식(增殖)의 방법으로 칼질로 촉을 나누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난초는 혼자서 일때 보다 여럿이서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하여 별도로 분촉하여 키우는 것 보다는 한분에서 촉을 나누워 키우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분에 배양된 상태에서 예리한 매스로 벌브는 건드리지 않게 분리 하여 각각의 촉에서 신아를 유도 한다던지 벌브만을 분리하여 퇴촉에서 신아를 유도할 때 칼질을 하여 분내에서 신아를 유도한다던지 병든 촉을 도려낸다든지 하는 일련의 작업도 칼질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지금은 인터넷 난동호회에서의 애란생활이 보편화 되어 있고 각 난동호회도 활성화 되어 있어 난우간의 교분이 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 난동호회 등에서는 난우간에 난을 무상으로 분양한다던지 교환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어 인터넷에 난이 올려지거나 또는 난실을 방문 하면 분주요청이 다반사입니다. “이거 칼질해야 겠어”라고 분주를 어렵지 않게 말하고 있습니다. 난을 교환하거나 분양하는 것은 금전적인 면을 떠나 난을 보험 들었다고도 합니다. 배양중에 잘못되어 고사라도 하면 다시 가져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과 같이 밑붙은 신아의 제거나 화예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칼질이나 기타의 칼질은 자칫 병원균의 침입을 도와줄 우려가 있으므로 병원균의 증식이 정지된 겨울철에 시행하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칼질후에는 반드시 톱신페스트등으로 도포하여 병원균의 침입경로를 막아주는 방법을 강구하여야 할것입니다.


 


2, 담금질


담금질은 신아철에 난을 활력제에 담가 미량요소를 보충하여 주므로서 신아의 생성과 성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각종 미네랄이나 아미노산을 보충하여 주어 신아를 튼실하게 나오게 하거나 성장을 하는데 힘을 돋아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1) 봄철에 활력제(活力劑)에 담금질하는 애란인도 많아


용인의 어느 애란인은 봄철 4월만 되면 난초분이 들어갈수 있는 쓰레기통을 여러개 준비하여 그곳에 하이아토닉을 200∼500배 정도로 희석하여 2일정도 담금질을 하면 신아가 유난히도 크게 나오고 자라는 것도 튼실히 자라서 성촉으로 키우는 비법으로 생각하고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하며 어느 애란인은 난초의 세력이 약할때는 메네델이나 활력제 등을 희석하여 하루 이틀정도 담금질을 하면 기력을 회복하게 되어 이 작업을 수시로 행한다고 하는 애란인도 있습니다.


어느 애란인은 여름철이나 가을철에 자라지 않고 몀춰버린 난에는 메네델을 200배 정도로 희석하여 2일 정도 담금질을 하면 디시 자라는 것을 볼수 있다고 하면서 년중 수시로 당금질을 하고 있는 애란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아가 자라다가 몀춰버린 난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대부분이 떡잎이 말라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이 뿌리에 뿌리썩음병이 감염된 것들이 대부분으로서 분을 털어 뿌리를 확인한 후에 뿌리썩음병이 확인되면 치료후 담금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2) 산채된 난을 물에 담가두어 역병에 노출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많은 애란인들은 산채된 난은 대부분 산채된 날에 바로 심지를 못하여 하루 정도는 물에 담가 두었다가 심게 되며 섬지역이나 장기간으로 산채를 가게 되면 몇일간 난초를 놔둘수 없어 대부분 물에 침지 하였다가 심게 되는데 물에 담그는 것은 뿌리에 묻은 흙을 털어 내거나 불순물을 씻어내기 위하여 물에 담그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산채품들이 이유를 모르게 몇주 또는 몇개월 후에는 병사 또는 고사 하는 것을 흔히 볼수 있습니다. 더욱이 어린 생강근촉이라면 더욱 심한 것을 여러번 경험 하였으리라고 봅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수인성 세균이나 파이톱토라균에 의한 역병에 의하여 발생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난초에 있어 역병(疫病)은 파이톱토라(Phytophthora) 균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이 파이톱토라균은 어떻한 물에도 균을 발견할수 있으며 심지어 바닷물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병균은 장마철이나 비가 온 후에 많이 발생을 하여 속칭 물병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산채되어 온 난초는 대부분 물에 하루 이상 담궈 놓았다가 토양전염병인 춘란구경썩음병이 우려 된다고 하여 대부분 스포탁에 침지 하였다가 심기 때문에 역병에는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포탁도 좋은 예방과 치료의 효과를 볼수 있지만 역병에 적용되는 포룸이나, 리도밀, 다찌가렌 등에 침지 하거나 역병에 적용되면서 활력이나 신아출아 또는 화아분화에 도움을 주는 농약인 프리엔에 침지 소독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 할 수도 있을 것이며 그것도 여의치 못하면 차라리 물에 침지 함이 없이 흙이나 불순물만 씻어내고 심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애란인들이 역병에 대하여 소흘히 여기고 있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3) 활력제에 담금질 하더라도 병원균에는 조심해야


난초의 신아 붙음에 도움을 주거나 튼실하게 신아가 자랄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활력제에 하루 이틀 정도 침지, 즉 담금질을 한다는 것은 자칫 병원균에 노출될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며 난초는 세력만 키워준다면 튼실히 신아를 받을수도 있고 배양도 점차 탄력을 받을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것입니다.


또한 기왕에 산채에 대한 것이 나왔으므로 산채와 관련된 노하우에 대하여 소개 하고자 합니다. 경남의 어느 애란인은 다음카페 애란마을 통하여 많은 애란인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개념정리가 되지 않았던 것들을 소개하여 많은 회원들이 공유하여 실전에 유용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4) 엽예품은 선상(線狀)과 반상(斑狀)으로 분류


이분에 의하면 엽예품의 무늬는 선상(線狀)의 무늬와 반상(斑狀)의 무늬로 나누어 볼수 있다고 합니다. 선상의 무늬는 미세한 선(線)의 집합체이며 직선상의 무늬(斑)를 형성 합니다. 번지는 잡선(雜線)이 없고, 무늬와 녹 대비의 경계가 선명합니다. 중투와 호 계열, 복륜 계열이 주축이 됩니다. 반상(斑狀)의 무늬는 미세한 점(點)의 집합체이며 불규칙한 작은 점들이 모여 무늬(斑)를 형성 합니다. 산반계열, 호피반계열, 사피반계열 그리고 서반계열 등이 있습니다.


산반(散斑)은 반상의 무늬와 선상의 무늬가 혼합된 합성체로서 신아 성장시는 비교적 선명한 무늬를 연출하다 성장하면서 반상의 무늬는 소멸되고 선상의 무늬만 남게 되는데 무늬가 오래 남는 경우와 소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線)의 비율이 높을 때는 무늬가 오래 지속되고 반대로 반(斑)의 비율이 높을 때는 일찍 소멸 됩니다. 반상이 합성된 품종은 의외성이 있어 많은 발전을 가져와 기쁨을 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퇴보되어 실망을 주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 고정성 여부에 따라 품종의 우수성이 좌우 됩니다. 선상의 반 비율이 높을수록 엽예품에 준하는 품격을 인정받으며 오랫동안 무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품종으로는 반성중투호, 반성복륜, 서반중투호가 주를 이루며 반상개체에서 훌륭한 화예품이 등장하여 애란인들에게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5) 엽예품의 선천성과 후천성을 구별할수 있다


엽예품은 일반적으로 잎 면에 두 가지의 색상을 보이는데 기본색인 바탕색인 녹색과 무늬색인 황색 또는 백색이 잎속에 함께 나타나 관상적인 가치를 인정받게 하는 품종을 말합니다. 엽예품에는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 모습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보여지며 이 무늬의 선천성, 후발색(선후발), 후천성, 소멸성(후암성)등 몇 가지로 분류할수 있습니다.


크게 보면 선천성과 후천성을 구별하기 위하여 구분하는 것이며, 그 특징으로 인하여 엽예품의 발현에 아름다움을 추구할수 있는 배양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후천성에서는 대부분이 꽃에는 그 예를 나타내지 않으며 선천성은 그 예가 꽃에까지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엽예품을 배양하다 보면 간혹 선천성에서 소멸성으로 또는 후발색 등으로 변하고 거꾸로 변화를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선천성은 신아가 나오면서 어미촉의 무늬를 그대로 닮거나 비슷한 무늬를 가지고 나오는 것을 말하며 후발색(선후발)은 새싹이 나오면서 무늬의 경계가 보이는데 연록색으로 나오다가 황색이나 백색으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 극황색은 후발색이 많다고 봅니다. 이런 예에서 꽃은 일반무늬화와 비교하여 보면 무지화가 나오거나 복색화 등이 나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후발색 복륜이나 중투를 놓고 볼 때 거의 대부분이 연복륜화 내지 연중투화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후천성은 신아가 나올때는 녹색으로 자라다가 성촉이 되어 가면서 무늬의 경계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점차적으로 무늬의 색이 보이는 품종으로 99% 무지화가 피는 경우이며 간혹 놀라게 하는 것은 후천성 엽예품에 색화를 피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0.1%의 확률도 없다 할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예의 품종을 소장한다면 이는 더더욱 귀한 품종인 것입니다.


소멸성(후암성)은 새싹부터 무늬를 가지고 맑게 나오다가 성촉이 되면서 소멸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완전히 소멸이 되거나 흔적이 남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