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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중심으로 풀어보는 난 기르기(한국춘란의 배양과 실제)--(7)/출처:한동주 블로그
  글쓴이 : 난대국     날짜 : 14-04-12 01:36     조회 : 11317    

이러한 영향을 받은 애란인들은 일년에 한두번 정도로 시비를 하고 있는 애란인들이 많으며 난 전용 유기질 비료가 가격이 비싸고 무기질 식재인 소성난석에서 배양하다보니 화학비료에 의존하고 있는 애란인들이 많은 것 같고 비료를 많이 주면 웃자라게 되며 병해가 많이 발생하고 무늬종의 경우 녹이 많이 생긴다는 이유로 비료를 주는 것을 금단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학비료가 100여년 전 독일에서 처음 만들어졌을 때에도 식물은 단지 그런 무기물영양소만 갖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알지 못하는 생명력이 있다고 하며 그에 반론을 편 주장도 있었습니다. 거름이란 무기물 화학비료와 달리 유기물이어서 그것을 흙 속의 미생물이 먹고 무기물로 뱉어낸 것을 식물이 먹는 것인데, 그래서 거름은 화학비료에 비해 그 효과가 늦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흙 속에 다양한 미생물과 작은 벌레들이 충분하게 살아있다면 거름의 효과는 점점 화학비료와 차이가 줄어들게 되고, 효과가 늦게 나타나더라도 결국 시간이 지나 결과물로 보면 거의 차이가 없게 됨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기질 식재인 소성난석은 미생물이나 작은 벌레들이 살아 있지 못하여 흙보다 취약할수 있습니다.


여하튼 식물이 생장을 하기 위해서는 질소질 비료가 가장 필요로 하는데, 유기물 속의 질소질 비료는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되므로 질소질 비료를 충분히 주면 미생물들이 그것을 식물이 먹을 수 있도록 많이 만들어 줄 수 있어 식물은 힘있게 자랄 수가 있다고 합니다.


 


1) 질소질이 많으면 웃자라게 하는 역효과도


우선 질소질이 너무 많으면 좋은 미생물만 꼬이는 게 아니라 유해 미생물도 많이 꼬이게 된다고 합니다. 질소질이 너무 많으면 작물을 웃자라게 하는 역효과도 있습니다. 작물이 너무 길게 자라면 바람에 쉬 쓰러질 뿐만 아니라 화아분화도 어려움을 주게 되고 열매도 부실하게 맺게 됩니다.


채소 같이 줄기나 잎사귀를 먹는 것은 질소질 비료를, 화아분화나 열매, 과실을 먹는 것은 인산 비료를, 뿌리나 구근인 감자나 고구마 같이 전분을 주로 목적으로 하는 것은 칼륨 비료가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작물이 자랄 때는 성장과 열매 맺기 위해서만 비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아야 합니다.


곧 병해충에 대한 방어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인데, 그래서 미량 요소 비료는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지만 미량만 모자라도 조직을 튼튼하게 하지 못하거나 병해충에 취약할수 있으므로 거름은 더욱 골고루 영양이 들어간 비료 즉 유기질 비료가 가장 우수한 비료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흙속에는 이러한 것이 가능하지만 무기질 식재인 소성난석에서는 미생물이 생존 할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여 미생물이 거의 없는 관계로 유기질 비료의 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유기질 비료를 준다고 하드라도 난초가 흡수할수 있는 무기질화가 되어 있지 못하여 영양분의 흡수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난초는 뿌리속에 공생하고 있는 난근균이라는 미생물이 있어 이 미생물에 의하여 유기질 비료를 흡수할수 있으며 유기질 비료가 완전히 발효된 것일수록 흡수율이 높다고 합니다.


 


2) 초가지븡에서 떨어지는 지지랑물도 비료로 사용하기도


오래된 애란인들에 의하면 지금은 새마을 사업이후 초가지붕이 없어졌지만 전에는 추수가 끝나는 가을철만 되면 짚으로 이엉과 용마루, 꼬깔등을 엮어 지붕을 덮는데 여름철 장마기만 되면 이 지붕의 짚들이 삭아 비만 오면 검붉은색의 낙수물 즉 지지랑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지붕일수록 물의 색깔도 더 진하여 이러한 빗물을 받아 놓았다가 밭에다 거름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오래전에 난을 키우던 애란인들은 당시에는 분도 제대로 없어 일본에서 가져온 비싼 분을 사용하던가 아니면 토분에다 심었으며 식재도 지금과 같은 소성난석이나 쏘프트난석이 아니고 마사토나 강모래에다 심고 농약은 생각지도 못하고 산(酸)은 세균이나 진균류(곰팡이)의 증식을 억제 한다고 하여 감식초등 양조식초로 겨우 대신하였으며 비료도 지금과 같이 다양하게 나와 있지 않아 부엽토를 우린 물을 겨우 주는 정도 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래전에 부산 동래에 사시던 어느 원로 애란인은 당시에는 향이 있는 혜란이나 한란등을 배양하던 때이며 화분도 토분이나 마사토 정도로 배양을 하던 때였습니다. 오래된 초가지붕에서 비가 오게 되면 빛물과 같이 흘러 내린 갈색의 물을 받아 놓았다가 난의 거름으로 사용하였으며 이 거름을 주게되면 난도 잘 크지만 화색이 한결 좋아 지고 특히 홍색 계통이나 자색계통의 꽃이 유난히도 발색이 잘되었다고 합니다. 전에는 이물이 무슨 물인지 잘 몰랐으나 아마도 목초액과 같은 성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3) 목초액은 잘 정제된 것을 사용해야


목초액은 숯가마에서 숯을 만들때 나오는 연기를 냉각 시키면 액체가 생기는데 이 액체속에는 메탄올, 목초액, 타르가 층을 이루어 생깁니다. 이 성분들은 각각 비중이 달라 섞이지 않고 층으로 생긴다고 합니다. 이것을 정제하여 목초액만 추출하여 사람이 음용(飮用)으로 사용하거나 비료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목초액은 대동아전쟁 당시 일본에서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목탄에서 메탄올을 추출 하고 나머지는 공장앞 뜰에 버렸더니 모든 식물이 모두 죽었는데 이듬해 보니 더욱 무성하게 자라 그 이후부터 비료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목초액은 목초산으로서 산도(pH 농도)는 2∼2.8 정도로 강한 산성을 띠고 있으며 산(酸)은 세균이나 진균류(곰팡이)의 증식을 억제 하고 비료나 농약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역할도 하여 농사에 시용하였으며 비료 뿐만 아니라 음용(飮用)이나 무좀, 아토피등에 좋다고 하여 쓰여지게 되면서 부터 숯가마에서 생산되는 양이 모자라게 되어 손쉽게 생산할수 있는 석탄에서 추출하고 있으며 목초액을 정제 하는데도 잘못하면 메탄올이나 타르가 섞여 있어 잘못 정제된 목초액을 사용하면 오히려 해가 되고 있으므로 지금은 애란인들이 그리 많이 사용하고 있지를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일부 애란인들은 짚을 이용하여 유기질 비료를 자가 생산하여 시비를 하고 있는 분이 았습니다. 어느 애란인은 가을철만 되면 짚을 통에다 물과 함께 넣고 뚜껑을 덮고 3개월만 지나면 짚이 검게 썩어서 완전 발효가 되는데 이 발효된 짚물을 끓여서 다시 몇 달 간 발효를 시키면 앞에서 말했던 짚 지붕의 물과 같이 갈색의 물이 생겨나고 이물을 1000배로 희석하여 관주하면 생육 뿐만 아니라 화색의 발색에 효과를 보는 애란인들도 있다고 합니다.


 


4) EM발효액(醱酵液) 비료도 사용하는 애란인이 많아져


어느 애란인은 봄만 되면 20리터짜리 물통에 마쓰나가 1봉지를 넣고 쌀뜨물을 받아 9/10를 채운 다음 발효를 돕기 위하여 EM균 원액 200㎖와 흑설탕 200g을 녹여 넣어 상온에서 몇 개월 발효 시킨후 다음해부터 거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즉 EM발효액을 만드는 것입니다. 발효단계에서 가끔 뚜껑을 열어 가스를 배출하여 주어야 하며 이렇게 1년이 지나면 물통속에는 붉은색의 맑은 물이 생기고 마쓰나가 찌거기만 약간 가라 앉아 있다고 합니다. EM균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것은 미생물제재인 EM활성액, 액체거름을 만드는 EM발효액, 그리고 고체거름을 만드는 EM발효제가 있습니다. 이 EM제재들은 원액과 쌀뜨물, 설탕, 소금, 비료가 될수 있는 재료만 있으면 자가 제조가 가능하여 최근에는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EM으로 만들어진 제재들은 산도(pH)가 3∼3,5가 되는 강산성이므로 희석에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분에 의하면 유기질 비료는 가격이 비싸 구입하여 사용하기가 여려웠는데 손쉽게 완전 발효된 유기질 비료를 만들어 관수 할 때 마다 약 2,000배로 묽게 희석하여 관수와 함께 사용 할 수 있다고 하며 이 비료를 사용하고부터 작황도 좋아지고 화예품의 발색 특히 홍색 계열의 화색의 발색을 도와주고 주금화의 발색이 두드러지게 잘된다고 하며 엽예품의 무늬색 착색에도 좋은 효과를 보고 있어 매년 봄만 되면 자가제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가 제조된 EM발효액 비료도 지금은 많은 애란인들이 사용하고 있어 앞으로 많이 애용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5) 염류집적이 되면 잎끝이 타기도 하고 분갈이를 하여야


지금과 같은 화장실이 제대로 없었던 시절에는 뒷간이라 하여 타고 버린 재도 모아두고 분뇨를 받아 놓고 거름으로 사용하였으며 별도로 동이등 통을 놓고 오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오줌통은 오래되면 하얀 얼룩자국이 보였습니다. 요즈음에도 오래 사용한 토분이나 낙소분에는 표면이 말라 있을때 허연 얼룩자국이 보이는데 이런 것들이 곧 염류집적(鹽類集積)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鹽)은 결합된 형태에 따라서 알카리성과 산성 또는 중성을 띠게 되는데 이렇게 흡수되고 남은 잔류 염류의 전체적인 산도(酸度-pH)에 의해 식재의 산도가 결정되게 됩니다.


염의 결정원리는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얻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됩니다. 소금(NaCi)도 나트륨 양이온(Na˖)과 염소 음이온이 결합된 염의 한 종류로서 식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식염(食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염류라는 표현을 쓸때 이를 미네랄 이라고 간주해도 의미의 전달상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염류가 물에 녹으면 다시 양이온과 음이온의 전해질(電解質) 상태로 되기 때문입니다. 또 무기질 비료는 실제로 이러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여러가지 염(질산칼륨, 인산제1암모늄, 질산칼슘, 붕산등)을 혼합하여 제조된 것입니다.


염류집적이 되면 고농도의 염에 닿은 뿌리가 상하게 되고 삼투압 작용이 역(逆)으로 진행되어 뿌리로 부터 오히려 수분을 빨아내게 되어 수분이 전달되지 못하여 잎 끝이 까맣게 변하게 됩니다. 또 남아 있는 염이 어떤 성분인가에 따라 식재가 강한 산성이나 알카리성을 띠게 되어 생육이 정지 되거나 고사하는등 전반적인 성장장해를 가져올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재가 오래되면 식재에 염류가 집적되고 농약등의 오염과 산성화로 인하여 분갈이를 하여야 합니다.


염류 집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짙은 농도의 시비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비료의 산도(pH)를 조절해서 비료의 흡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드문드믄 짙은 농도로 주는 것 보다는 옅게 해서 자주 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에도 반드시 2~3차례 한번씩은 반드시 많은 양의 맹물을 주어 집적된 염류를 용해시켜 배출시키도록 해야하며 분이 너무 마르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6) 비료란 질소, 인, 칼륨이 한가지 이상 포함된 영양물질


우리가 주는 비료는 식물이 필요한 양에 따라 다량요소(多量要素)와 소량요소(少量要素) 그리고 미량요소(微量要素)로 구분합니다. 다량요소는 질소(N), 인(P), 칼륨(K)등 3가지이며 이를 비료의 삼대요소라고 합니다. 소량요소는 탄소(C), 수소(H), 산소(O), 유황(S), 칼슘(Ca), 마그네슘(Mg)등 6가지를 가리키며 미량요소는 철(Fe), 망간(Mn), 붕소(B), 구리(Cu), 아연(Zn), 몰리브덴(Mo), 염소(Cl)등 7가지를 가리킵니다.


이중에서 탄소와 산소는 광합성(光合成)을 위해 이산화탄소(CO2)의 형태로 잎에서 흡수되며 수소는 수분(H2O)의 형태로 뿌리에서 흡수됩니다. 어느 것이나 자연상태에서 무한하게 존재해서 있기 때문에 식물에 있어서 보통 부족한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이외에 13종류의 원소는 뿌리를 통해서 식물체내로 흡수되고 있습니다.


망간, 붕소 등의 미량요소(微量要素)는 보통 토양이나 유기물(有機物)중에 함유되어 있는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에 비료로서 별도로 줄 필요는 거의 없으나 토양의 상태나 성질이 나쁠 경우는 때에 따라 결핍(缺乏)되는 일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료로서 줄 필요가 있는 것은 다량요소와 소량요소의 질소,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황 등을 들 수 있으며 이중에서 질소, 인산, 칼륨이 특히 중요 합니다. 칼슘, 마그네슘은 양분으로서만이 아니라 토양이 산성으로 되지 않기 위해서도 중요한 성분입니다.


비료란 바로 질소, 인산, 칼륨이라는 다량요소 중 한 가지 이상을 포함하고 있는 영양 물질을 가리키고 활력제란 이 3대 다량요소 내지 필수요소는 들어 있지 않고 소량요소와 미량요소들로만 구성된 영양 물질을 가리킵니다. 비유를 들어 설명한다면 비료란 사람에게 있어 밥과 반찬에 해당한다면 활력제는 말 그대로 영양제 즉 비타민 알약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비료중에 유기질 비료는 동식물의 생체나 사체 그리고 배설물 등을 원료로 하여 발효과정을 통해 만든 비료이고 무기질 비료는 광물계에서 얻은 무기질을 원료로 화학적인 처리를 통해 만든 비료입니다. 따라서 유기질 비료는 각 영양소(미네랄)들이 이온 상태가 아닌 탄소(C)와 결합한 유기태의 형태로 존재하여 난이 흡수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미생물들이 분해하여 탄소와 질소 및 기타 성분을 분리해 줘야 비로소 흡수하게 됩니다. 그러나 난은 뿌리속에 난근균이라는 미생물이 있어 이 난근균이 유기질을 분해하여 뿌리에서 흡수할수 있도록 합니다.


이에 반해 무기질 비료는 각 성분이 이온 상태로 존재하여 별 다른 과정이 필요 없이 난이 직접 흡수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기질 비료는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는 지효성(遲效性) 비료라고도 하고 무기질 비료는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속효성(速效性) 비료라고도 부르는 것입니다.


 


7) 건강한 성장을 위한 칼슘의 효능


식물이 보통 꽃을 피우기 전까지를 영양생장기라 하는데 이 영양생장시기 동안 식물은 뿌리 시스템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때 체관조직을 통해 잎의 탄수화물은 뿌리를 향해 이동하고 일부는 생장점 쪽을 향해 이동합니다. 이때부터 호르몬이 탄수화물 흐름의 방향을 이끌고 있습니다. 뿌리생장은 주로 사이토카이닌, 인돌부틸산(IBA)과 적은 양의 인돌초산(IAA)에 의해 결정됩니다.


어느 정도의 질소도 새 뿌리생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칼슘과 붕소는 호르몬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뿌리의 질을 결정합니다. 식물의 내병성은 주로 뿌리에서 생성된 호르몬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새로운 뿌리 조직의 강한 세포벽 형성을 위해 충분한 칼슘이 있다면 그 차이는 식물의 영양생장 기간동안 더 현저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뿌리가 근모 생장력을 잃어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면 토양 전염병이 뿌리 속으로 침투할 것입니다.


칼슘이 식물에 필요한 이유로는 식물체내에 과잉되어 있는 유기산을 중화 하며 펙틴과 결합하여 세포막을 강하게 하고 병에 강하게 합니다. 그리고 뿌리의 발육을 도우며 생산량을 증가 시키고 발브의 영양저장 중 에칠렌가스의 생성을 막아 저장성을 증가 시킵니다. 뿌리의 발육을 도우며 생산량을 증가시킬뿐만 아니라 여름철 혹서기에는 온도의 상승으로 영양분의 전달이 어려워지는데 이때 칼슘이 이를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칼슘이 결핍되면 다양한 병해에 노출되기도 하며 뿌리가 짧고 굵어지며 갈변현상이나 배꼽썩음병 등 여러 가지 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자란 신아는 그해 성촉이 되는가 하면 어떤 난은 다음해에도 자라게 되는데 이렇게 두해에 걸쳐 자라는 것은 대부분 웃자라게 되고 잎의 기부부분이 약하게 올라와 잎이 꺽이던가 통엽형태로 되는 현상을 보여 이때 칼슘을 1회정도 살포하면 웃자람 현상이 개선됩니다.


신아가 분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할 4월 중, 초순경에 칼슘제와 메네델을 1000~2000배씩을 함께 섞어 물준후 1시간뒤 1회만 관주합니다. 칼슘제는 단일성분으로 사람과 같이 흡수가 곤란하여 주사를 놔야 하는데 난초에는 불가능하여 철분성분과 함께 주면 철분이 촉매역활을 하여 흡수를 용이하게 하기 때문이며 칼슘은 양이온이고 철분도 양이온이므로 산소분자에 흡착하여 불완전한 상태에서 안정된 구조로 이온화되어 흡수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에 1시간정도 붉혀야 합니다. 이방법의 다른 목적은 신아가 분속에서 어느정도 굵게되어 탄력을 받아 올라오게 하는 이점도 있으며 칼슘등 활력제는 관주 보다는 엽면시비가 흡수가 잘되므로 봄철에 한하여 1번정도 엽면시비하면 웃자람 현상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칼슘은 봄철에 웃자람을 방지하고 혹서기에 영양분의 전달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각각 1회씩 엽면시비 하고 있으며 또한 칼슘은 많은 종류가 있지만 비료와 혼합형태로 있거나 붕소등 다량의 무기물과 혼합되어 있는 제품이 많아 평상시에는 이러한 비료로서 충분히 보충할수 있습니다.


 


8) 뿌리속에 난근균이 유기질 비료를 흡수하도록 도와주고


난과식물들은 뿌리 조직 속에 난근균(蘭根菌)이라는 공생균이 있어 영양 물질을 흡수하여 난에 필요한 형태로 고정시켜 뿌리 속 중심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공생균은 뿌리의 표피층에 기생하면서 유기태 형태의 유기질 비료 성분이 주위에 들어오면 이를 분해하여 질소 등의 미네랄 성분을 양분으로 삼아 스스로 번식하고 일부는 난 뿌리의 중심주로 전달하여 난의 잎과 벌브 및 줄기로 올라가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 공생균이 많을수록 난은 튼튼하고 다른 병균에 보다 더 강한 길항작용을 보입니다.


그러나 무기질 비료의 이온 상태인 영양분이 들어오면 공생균은 이를 흡수하지 못 한다고 합니다. 즉, 자신의 번식에 필요한 영양분 공급을 받지 못 하기 때문에 무기질 비료만 투여할 경우 난근균의 번식은 크게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기질비료는 유효 성분을 뿌리의 삼투압 작용을 통해 뿌리 조직을 통해 중심주로 이동하여 잎, 줄기, 벌브 등으로 직접 전달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볼 때 난과식물에게는 무기질 비료보다는 유기질 비료가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판 중이거나 자가 제조한 유기질 비료의 경우 불완전발효를 통해 제조하여 화분 속에서 제 2의 발효를 거치는 과정에서 유해가스의 과다 발생이나 혐기성 부패균의 창궐과 발효열의 발생 등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거나 반대로 지나친 발효로 인해 비료의 유효 성분이 거의 소실돼 있어 난에게 별 효과를 주지 못 하는 근본적인 두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무기질 화학합성 비료도 대부분 질소 인, 칼륨등 3대 요소와 몇가지 소량요소를 첨가하여 제조 되어 있기 때문에 무기질 화학합성비료만 주게 되면 미량요소의 결핍증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제조되어 지금은 한국에서도 시판되고 있는 다이나그로(Dyna-Gro)는 식물에게 필요한 필수와 미량요소가 16가지가 다 들어 있어 난에게는 필요한 비료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시중에 시판되는 유기질 비료들은 완전 발효에 상당히 가깝게 처리한 비료들이라 안전성은 높지만 비료의 효능은 무기질 비료에 비해 그다지 두드러지지 못한 단점이 있으며 자가제조한 비료들은 비료의 효능은 뛰어나지만 불완전 발효를 거친게 대부분이라 난에 치명적 피해를 안겨 줄 위험이 아주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


 


9) 검증된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소성난석(燒成蘭石)인 무기질식재(無機質植栽)에서는 난초가 스스로 흡수할수 있게 만들어진 비료 즉 완전히 발효된 비료를 주어 공생균의 증식에 도움을 주어야 하며 유기질 비료를 분해해주는 부식산(腐植酸)을 넣어 만든 것이 필요합니다. 무기질 비료는 난이 공생균을 통하지 않고 직접 흡수가 되므로 무기질 식재에서 유기질 비료의 취약성 때문에 무기질 비료(화학비료)를 선호하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인 것 같습니다.


난은 광합성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을 다 할수는 없습니다. 난은 광합성 즉 탄소동화작용으로 합성된 탄수화물과 토양에서 흡수한 질소 화합물을 결합시켜 질소동화작용으로 만들어진 단백질이나 핵산과 같은 유기 질소 화합물을 가지고 생육하므로 지속적으로 비료나 활력제를 공급하여 주어야 튼실한 난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리고 자가 제조된 유기질 비료들은 검증되지 않은 것들로서 효과나 흡수에 의문점이 있으므로 섯불리 시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서 유기질 비료 만큼은 난 전용으로 생산되고 검증된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봅니다.


 


9, 꽃 피우기


난의 꽃은 일년 난배양의 완성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설레는 만큼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일년동안 정성으로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년동안 난을 튼튼하게 키워야 합니다. 병해충에 시달리지 않게 해주고 물도 주고 바람과 햇빛도 적당히 주어 난이 최적의 조건에서 자라게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1) 화아분화(花芽分化)


화아분화(花芽分化)란 꽃눈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자연환경으로 적절한 시기에 저절로 화아분화가 되는 자생지의 난에 비해 분에 옮겨져 심게 된 난에서는 그렇게 꽃을 쉽게 볼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난을 충실히 기르다가 적당한 시기가 되면 빛의 양을 늘리고 물주기를 중단 하는등의 환경변화를 유도하여 꽃눈을 틔우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화아분화를 시킨다고 합니다. 꽃눈이 형성되는 시기는 품종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또한 해마다 분에서 꽃이 피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난을 건실한 배양을 하여 건실한 생장을 한 난이라면 굳이 인위적인 화아분화를 시키지 않아도 화아분화가 가능하지만 인위적으로 화분에서 배양하게 된 난은 자연적인 개화를 하지 못하고 화아분화와 꽃대관리 작업이라는 인위적인 환경조건을 만들어 줌으로서 꽃대를 달수 있게 되고 꽃을 피우게 됩니다.


 


① 화아분화는 C/N율이 결정


화아분화는 C/N율과 관계가 있습니다. C/N율이란 질소화합물과 탄수화물의 비율을 말하는데 바로 이 C/N율이 일정한 비율에 도달하게 될 때 그 일부가 꽃을 피우기 위한 꽃눈과 신아가 되는 액아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액아가 가을철이나 봄철에 질소의 비율이 많아지면 신아를 올리고 여름철에 질소보다 탄수화물의 비율이 많아지면 화아로 분화를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액아가 7월경에 1~2주간 관수를 중단하거나 이시기에 햇빛을 많이 쪼여주어야 탄수화물의 비율이 높아지게되어 화아분화가 됩니다. 이때 물주기를 끊는 것은 질소를 적게 하는 것이고 햇빛을 쪼여주는 것은 활발한 광합성작용으로 탄수화물의 저장량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질소나 다른 영양분들은 물이 식물체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질소의 전달을 막아주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물을 중단하는 것이며 햇빛을 많이 주는 것은 엽록소에서 햇빛과 물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광합성을 하여 탄수화물을 생산하므로 햇빛을 많이 주어 광합성을 활발히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질소에 비해 인산은 식물의 세포분열을 왕성히 일으켜 눈과 잎의 증대를 촉진하고 꽃과 열매를 충실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때 인산은 부족하지 않게 주어야 합니다.


 


② 허약한 난도 종족보존의 본능으로 화아분화를 할수 있어


사람같이 나이가 들어 성숙해지면 결혼을 하여 자손을 번식 시키는 것과 같이 난도 성숙해지면 스스로 화아분화를 하여 자손을 번식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때 일본군에서는 731부대라 하여 만주에서 사람을 상대로 생체 실험을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실제로 성인 여자 한사람과 성인 남자 두사람 그것도 건장한 남자와 허약한 남자를 모두 옷을 벗게 한다음 가스실에 넣고 가스를 주입하였더니 처음에는 따로 있다가 가스량이 많아 지니까 여자가 허약한 남자를 끌어안고 성행위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난이 허약해져 스스로 죽음의 위기를 느낄 때도 자신을 희생하고 자손을 번식시키려는 종족 보존의 본능이 발현되어 열악한 조건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고 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경사에 해당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비극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후자에 해당하는 경우 난이 꽃을 피운 후 죽거나 무척 허약해져 비실거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꽃을 피우려 할 땐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한 조치까지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난의 꽃눈과 새 촉의 액아는 처음부터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같은 액아가 조건에 따라 꽃과 신아로 나오게 됩니다. 춘란의 경우 밤 최저온도가 25℃ 이상 되는 날, 즉 열대야가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난의 가구경(벌브)에 붙어 있는 액아가 꽃눈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이는 C/N율과 관계도 있지만 온도의 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난이 꽃을 피우려면 이 액아가 신아와 화아로 바뀌는게 적정한 선에서 조절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은 난 스스로 알아서 조절하지만 그러지 못 할 경우 즉 지나치게 많은 새 촉이 나올 경우 꽃눈이 형성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조절해 줘야 합니다. 신아가 지나치게 많이 붙을 경우 대부분의 난이 꽃대를 붙이지 못 하거나 붙이더라도 촉수와 세력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수의 꽃대를 올리게 됩니다. 이는 꽃대를 올릴 때 난이 소모하는 에너지만큼이나 신아 한 대를 올릴 때 소모하는 난의 에너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③ 신아가 많이 붙는 난은 화아분화를 자제 하는것도 필요


봄철에 신아가 나올 때 좀 약하다 싶은 난들은 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뒷촉의 잎이 황변되면서 노대가 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새 촉을 올리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제일 오래된 촉이 자신을 희생하고 자신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를 새 촉에게 밀어주고 자신은 죽어가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신아를 올릴 때도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신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난은 꽃을 피우는 데에 사용할 에너지가 남아 있질 않다고 봅니다.


또 그 해에 눈을 뜬 액아가 다 신아로 변하여 화아분화기에 꽃눈으로 바뀔 액아가 남아 있질 않습니다. 그래서 신아가 많이 오른 해엔 꽃대가 안 붙는 것입니다. 이런 원리를 감안하여 촉수가 어느 정도 되어 꽃을 볼 시기가 됐다고 판단되는 난일 경우 봄철에 모촉 네 촉에 한 촉의 비율보다 더 많은 신아가 올라오면 신아의 잎이 벌어질 무렵쯤 약하게 올라오는 새 촉은 적당히 솎아 주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가장 대표적인 난이 일본춘란 주금화 복지광이라고 봅니다. 복지광은 자체적으로 몸살만 하지 않으면 기존의 촉수에 관계없이 1.5촉 당 새 촉을 한 촉씩 올릴 만큼 번식력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복지광을 대주로 만들기란 무척 쉽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신 꽃대 붙이기가 다른 난들에 비해 무척 어렵습니다. 복지광이 어느 정도 촉수가 되면 꽃을 보기 위한 준비로 봄철에 너무 많이 붙은 새 촉을 적당히 솎아줘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열 서너 촉 이상의 대주가 되면 자체 세력이 충분하여 2.5촉에 새 촉 한 촉의 비율로 신아를 올리고도 꽃대를 서너 대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다음은 겨울철 동면관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난이 영상 5~15℃ 사이에서 60일 이상 휴면을 취하지 않으면 꽃대 올리기가 힘들고, 꽃대를 올리더라도 부실하거나 꽃이 핀 후에도 제 성질을 드러내지 못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개화를 위한 과정에는 겨울철 휴면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④ 대주에서 많은 꽃을 피우고


보통 대주로 키운 난이 많은 꽃을 피우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양분의 저장고 역할을 하는 벌브가 충실해야 새촉과 꽃눈이 튼튼하게 형성됩니다. 벌브에 저장된 양분이 없이 새로 난잎으로 만들어진 양분만으로는 화아분화로 인한 에너지의 소모를 감당할수 없습니다.


대체로 벌브는 세촉 이상이 되어야 화아분화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건실하지 못한 3촉이상이 되더라도 화아분화가 불가능하며 한촉의 잎수가 5장 이상이어야 화아분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난이 정상적으로 생장을 하였다 하더라도 일정한 햇빛과 온도가 맞지 않으면 화아분화는 힘들다고 합니다.


 


⑤ 화아분화에 도움을 주는 약제도 사용하는 애란인이 많아


많은 애란인들은 화아분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기대한 만큼 목적을 달성하기란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C/N율을 높이기 위한 환경요인을 만들어 주면서도 화아분화에 좋다는 여려가지를 찾고 있습니다. 가령 인산이 화아분화에 절대적인 작용을 한다고 하여 인산 비료를 준다거나 또는 시판되는 개화용 비료를 주어 개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주로 화아분화시 제1인산칼륨을 6~7월에 시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오래전부터 사용하여 왔으며 우리나라도 이 방법이 도입되어 많은 애란인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1인산칼륨은 겨울철 온실안의 공기유통이 잘 안되고 습기가 차며, 분속에 습기가 잘 빠지지 않고 난이 상할 우려가 있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0.2~0.3%농도의 제1인산칼륨을 물 1000∼2000배액으로 희석하여 엽면살포해 주면 추위에도 잘 견디고 뿌리 발육이 왕성해지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구입은 화공약품상에서 시약으로 판매하므로 구입하여 사용할수 있으며 농약상에서는 제1인산칼슘을 판매하는데 혼동할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영풍, 하나 원예자재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화아분화를 하기위한 또 한가지 방법은 6~7월에 역병 치료약인 프리엔을 관주하면 화아를 형성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 농약은 역병의 치료제이기도 하지만 활력제로서나 화아분화 촉진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관주하면 되는데 이 농약은 역병이나 묘잘록병의 예방이나 치료제로서도 좋으며 산채한 난을 소독하거나 침지를 할때도 활력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화아분화도 도와주는 농약이기도 합니다.


 


⑥ 화아분화의 또다른 주장도


대다수의 애란인들이 알고 있는 화아분화 방법인 관수의 중단이나 햇빛을 많이 주는 것은 난의 생리작용을 극도로 스트레스를 주어 난에게 치명적인 장애를 주기 때문에 지금까지 알고 있던 방법은 그만 사용하고 이제라도 새로운 개념의 방법을 사용하였으면 한다고 주장하는 애란인들도 있습니다. 꽃을 보겠다는 일념만으로 고전적인 방법으로 화아분화를 시키다 난을 지치게 하거나 죽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생장기에 난을 말려서 자라는 신아가 성장을 멈추는 경우도 있고 뒤 촉이 빨리 퇴촉이 되는 등 피해가 적지 않은데도 말리면서 비료도 주지 않고 햇빛을 과하게 비춰주는 화아분화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난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란인으로서 안타깝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난의 성장을 도우면서 화아형성을 시킬 수 있는 배양법을 적용하여 촉수도 늘리면서 난을 함께 즐기는 애란생활이 되어야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