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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초의 병해방제에 대해(2)
  글쓴이 : 난대국     날짜 : 14-04-12 13:46     조회 : 11828    

5) 농약의 내성(耐性, tolerance)이 문제로 대두

내성이란 균이 약물에 대하여 가지는 저항현상(抵抗現狀)입니다. 병원균이 각종 약제에 대하여 저항성이 강한 균주(菌株)로 변했을 경우에 그 병원균은 내성 또는 약제내성(藥劑耐性)을 가졌다고 합니다. 각종 감염된 이병주에 대하여 약제 투여량의 부족으로 체내의 병원균을 모두 죽이지 못하는 경우에 저항이 강한 병균이 살아 남아서 저항이 강한 자손을 증식한다고 합니다. 내성이 생긴 균에 대해서는 동일한 약제로는 치유가 어려워집니다. 내성은 화학요법의 진보에 따라 차차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약제에 대하여 내성을 가졌더라도 다른 약제에 대해서는 내성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또 어떤 약제에 대하여 내성을 획득함과 동시에 그것과 구조가 비슷한 동족(同族)의 약제 다수에 대하여 내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화학요법을 시료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양을 반복 투여하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며, 동시에 다른 약제와 병용하는 요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물에 생긴 병원균이나 해충들은 살균제나 살충제에 여러번 접촉을 하게 되면 이에대한 내성이 생기는데 이러한 원인은 규정농도 이상의 약제를 여러번 살포하였거나 농도 이하로 살포하여 병원균이나 해충이 일부가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가 동일한 약제에 내성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약제는 가능하다면 동일 약제를 연거푸 사용하지 말고 규정 농도로 다른 약제로 바꿔가면서 방제하여야 하며 내성이 비교적 적은 친환경제재나 예방약을 사용하는 것이 내성을 방지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6)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

난의 벌브 주위에는 많은 병균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5월 초순경에 화장토를 부어서 벌브 주변에 에고스테롤 합성저해제인 스포르곤이나 병원균을 사멸시키는 파이산 20(수호천사등)이나 락스를 300∼500배로 희석하여 뿌려주는 등으로 화장토 갈이를 하면 훨씬 효과적인 예방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스포르곤은 에고스테롤 합성저해제입니다.

사람에게는 콜레스테롤이 있고 식물에겐 식물스테롤이 있는데, 균에겐 에고스테롤이란 것이 있어 이것이 대사작용에 관여를 한다고 합니다. 즉 포자의 상태에서 대사작용을 억제함으로써 균이 균사를 뻗지 못하게 하거나 에너지의 합성을 하지 못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벌브 주변에 이 스포르곤을 뿌려주면 병균의 증식을 못하게 합니다 또한 파이산20이나 락스는 병균을 순간 사멸시키므로 흔히 사용하는 약제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농약이 직접 병균을 죽이는 것보다는 식물의 대사작용(代謝作用)에 관여를 하여서 균이 균사(菌絲)를 뻗지 못하게 하거나 에너지의 합성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살충제를 제외 하고는 살균제의 대부분이 사람이 먹는 아스피린보다 독성(毒性)이 약하다고 합니다. 많은 애란인들은 가능하면 무농약으로 배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들 하지만 그렇지 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7) 예방은 영일바이오와 EM활성액으로

얼마전에 어느 인터넷 카페에서 본 글입니다만 농약도 치료에는 치료약으로 예방에는 예방약으로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하는 것을 보고 여러 자료를 알아본바 있습니다. 치료약은 병해에 따라서 많이 개발되어 이제는 거의 보편화 되었으나 예방약은 그리 보편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용인의 어느 애란인은 오래전부터 난을 배양하여온 애란인입니다. 이분은 그동안 열심히 난을 배양하여 매년 꽃도 잘피우고 전시회에도 꾸준히 출품하여 수상을 하는등 즐거운 애란생할을 하는 분입니다. 그러나 2008년에는 이웃 고추밭에서 옮겨온 역병으로 인하여 비닐하우스 난실 전체가 감염되어 그 이후부터는 난도 부실하여 지고 꽃도 달리지 않아 전시회에 출품을 하지 못하게 되는등 큰 피해를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항산화발효미생물인 EM활성액을 접하고부터 병해로부터 해방될수 있었다고 하며 이제는 농약 사용을 자제하고 EM활성액과 영일 바이오, 비온엠등 예방제재만으로 배양하여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난도 회복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자료에 의하면 EM활성액이나 트리코더마 하지아눔((Trichoderma harzianum트리코제품)과 바실러스섭틸러스(Bacillus Cellulase스토팡제품)는 역병균인 파이톱토라(Phytophthora)와 묘잘록병균인 피시움(Pythium.)균의 제어(制御)에 유효하며, 스트렙토마이세스(Streptomyce-영일바이오제품)는 키티나아제(Chitinase)라는 키틴(Chitin)분해미생물로서 푸자리움(Fusarium)균의 제어에 유효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트리코더마(Trichoderma-트리코제품)와 스트렙토마이세스(Streptomyces-영일바이오제품)가 뿌리썩음병의 원인균인 라이족토니아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영일바이오

영일케미칼에서 제조된 영일바이오는 화학합성농약이 아닌 천연물질의 살균제로서 토양에서 분리된 방선균인 스트렙토마이세스(Streptomyces)를 배양하여 만든 미생물 유래의 작물보호제로 병원균의 키틴생합성을 저해하며, 특히 구경썩음병의 원인균인 푸자리움균에 의한 병의 발생과 뿌리썩음병의 원인균인 라이족토니아균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미생물제재들은 살아 있는 유익균들로서 분속에서 생존하면서 병원균을 먹이로 하여 살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속에 먹이가 없으면 곧 사멸하게 되므로 가능하다면 자주 공급 즉 관주해 주는 것이 필요하게 됩니다.

8) EM활성액은 역병이나 묘잘록병균의 제어에 유효

항산화발효미생물(抗酸化醱酵微生物)인 EM활성액(活性液)을 배양하여 7∼10일 간격으로 1,000배액으로 관주해 주면 역병이나 묘잘록병의 병원균인 파이톱토라와 피시움균을 억제 한다고 합니다. 이 EM균은 많은 애란인들이 활성액을 배양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 애란인은 EM균 원액을 희석하여 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배양된 EM활성액은 배양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효소와 아미노산이 있어 미생물 제재로서도 좋으나 영양분으로서도 손색이 없으며 EM활성액이나 원액은 산도(pH)가 3∼3,5가 되는 강산성(强酸性)으로 희석율에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EM균 원액과 배양된 EM활성액

EM활성액 배양요령

또한 전남 영광의 어느 애란인은 EM균의 일종인 EM Q와 광합성균 그리고 목초액, 현미식초를 각각 1리터씩 넣고 물 20리터를 섞은 다음 7일정도 발효시킨 발효액을 물에다 1000배액으로 희셕하여 물 줄때 마다 관주하면 신아가 튼실하고 다산을 하며 또 굵게 나와서 그해 성촉으로 신장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며 이 방법을 가까운 애란인에게 권장하여 이곳의 애란인들이 이 방법으로 난을 기르고 있는 분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발효액은 물로 발효를 하였으며 강산성인 EM균, 목초액, 현미식초로 구성되어 있어 한번쯤은 산도를 측정해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9) 세균과 곰팡이균의 예방전용 비온엠

또한 예방전용 약제인 비온엠(bion M)은 비온(bion)과 만코제브(Mancozeb 다이젠엠45)의 합제로서 농약제조 회사인 신젠타에서 2007년에 처음 출시한 농약인데 이 농약은 침투성 농약중 잎에만 살포해도 뿌리나 식물체내에 까지 이행되는 상하이행성(上下履行性) 농약으로서 엽면시비만으로도 세균이나 곰팡이균을 동시에 예방할수 있다는 농약입니다.

                                  비온엠

식물은 병원균이 침입하였을 때 식물체내에서 SA(Salicylic acid)라는 물질이 생성되어 특정한 단백질과 결합하여 면역성을 획득하게 되는데, 병원균이 침입하지 않았을 때는 SA는 생성되지 않고 병원균에 대한 면역성도 획득할 수 없다고 합니다. 비온(bion)은 작물체내에 병원균이 침투하지 않았을 때, 생성되지 않은 SA를 대신하여 SA가 단백질에 결합하여 전신 활성 면역성을 획득하게 만들고, 만코제브(Mancozeb)는 병원균 내 금속이온과 결합하여 살균작용을 나타내어 각각 다른 경로를 통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병해 방제에 상승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비온엠의 작용기작이 비온(bion)의 전신활성면역성(SAR systemic acquired resistance 면역예방)과 만코제브(mancozeb-다이젠엠45)의 비침투성 보호살균제로써의 작용이므로 병해발생전의 예방효과만 있고 이병주치료효과는 거의 기대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효성분이 식물체내에 들어가 면역체계를 형성해 있는 기간도 10~14일 정도이며 발생전 10일 간격이라는 권장사용법이 여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런 비온엠의 작용기작을 이용하여 난을 엎어 분갈이를 하거나 난에 손을 댈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이 비온엠을 관주 살포한후 5~7 일째 되는 날부터 분갈이나 난을 손질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난을 손질하는 사이에 침입한 병원균이 비온엠의 면역예방(SAR)기작에 의해 병해발생을 줄여주므로 분갈이후에 주로 생기는 병해를 예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병해 다발예상시기 전에도 예방적 적용이 가능하지만 10~14일마다 연속 사용하여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헬프시스템(help system)이라는 제재는 세균과 곰팡이균 뿐만아니라 바이러스도 예방하여 준다고 합니다.

10) 수입수태를 알고 사용하면 좋은 결과도 있다

수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뉴질랜드산 하얀 수태(水苔)인 백태(白苔)와 산에서 채취하는 산태(山苔) 그리고 태국이나 중국등지에서 수입하는 청태(靑苔)등을 볼수 있습니다. 이 수태들은 대부분이 꽃대의 차광이나 보습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산 수태는 뿌리를 내리게 할때나 병해를 입어 치료후 정양할 때 등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얀 백태는 보습상태일때는 부드럽지만 건조가 된 후에는 딱딱하여 꽃대의 보습이나 차광용으로는 부적절 하지만 산수태나 태국산, 중국산 청태는 그렇지 않아 꽃대 차광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산 백태는 수태를 생산할 때 채취후 소독을 하지 않으며 자연 상태 그대로 건조하여 포장을 합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수태는 식물 병원균과 벌레가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소독을 한다거나 뜨거운 물에 삶지도 않고 자연상태에서 채취하여 건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백태는 삶거나 소독하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 오게 됩니다.

백태에는 트로폴렌(Tropolen)이라는 산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병원균은 물론 유익균마져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 수태에서는 병원균의 증식을 할수 없어 병해 치료후 정양할때 사용하면 효과를 발휘할수 있고 뿌리가 잘내리는 것 같습니다. 이와같이 이 수태에서는 미생물 뿐만 아니라 병원균 내지 유익균까지 생존이 불가능하므로 이 수태를 이용하여 심을 때는 단용으로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수태를 다 제거하고 일반 난석에 심으면 그 왕성하고 튼튼해 보이던 뿌리가 불과 며칠 내지 몇 주 만에 다 썩고 병에 걸리는 것을 허다하게 경험하기도 합니다. 곧 수태 재배시 완전 무균 상태였던 뿌리가 다른 식재에 심겨지면 항균물질이 없어짐으로 말미암아 온갖 미생물인 병원균들이 난 뿌리 주변에 기생하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유익한 균들보다는 병원성 균들의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난근균 같은 유익균이 미처 방어체계를 확립하기도 전에 뿌리를 망가뜨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때는 백태 몇가닥을 뿌리에 끼운후 다른 식재로 재배하다 일년후에는 이 수태를 제거하고 난석으로 심으면 생육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11) 피톤치드 라는 물질

식물이 세균이나 곰팡이균등 병원균이나 해충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을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합니다. 산채를 가보면 소나무 숲에는 모든 소나무의 키가 일정하고 소나무숲 밑에는 잡초나 나무와 심지어 작은 소나무까지도 거의 자라지 않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소나무가 분비해 내는 피톤치드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난초는 소나무숲 밑에서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난은 소나무가 분비해 내는 피톤치드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피톤치드가 병충해을 막아 주기 때문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피톤치드의 배출양은 편백나무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구상나무, 삼나무, 화백나무 전나무, 향나무, 소나무, 잣나무, 측백나무, 리기다소나무 순이며 방출되는 양이 나무 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숲에서 썩은나무나 동물들의 사체가 많지만 냄새가 안나는 이유도 피톤치드의 효능 때문이라고 합니다. 산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여러 상품들이 피톤치드의 효능을 이용하여 시판되고 있습니다.

난에도 이미 소나무잎에서 추출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며 비료의 형태로 시판되는 것을 볼수 있으며 이러한 피톤치드를 이용한 예방약이 곧 개발되어 질것이라 봅니다. 이제는 난을 배양하는데 있어서도 화학합성농약보다 친환경제재로도 난 배양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출처: 한동주 블로그

[이 게시물은 난대국님에 의해 2014-04-15 23:40:1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