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07] 호르몬제 사용에 고려할 점..

- [12-10] 색화관리요령

- [11-02] 꽃노랑 총채벌레

- [04-20] 일경구화

- [12-30] 중국 명품춘란의 종류(2)

22
120
3,406
1,631,057

top

   
  중국난초의 이해와 자생지 분포상황
  글쓴이 : 난대국     날짜 : 14-11-26 02:21     조회 : 13165    

□ 중국 난혜(中國 蘭蕙)의 이해와 자생지 분포 상황


난과(蘭科 Orchidaceac) 식물은 전세계적으로 대략 7백여 속(屬) 2만여 종(種)이 사막지역과 북극, 남극지역을 제외한 열대지방과 아열대 지방의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이중 중국에만 서식하는 난과(蘭科) 식물은 166 속(屬)에 1,019 종(種)이라 할 정도로 풍부한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기생란(氣生蘭)이 80%를 차지하며, 20%정도가 뿌리를 땅속에 두는 지생란(地生蘭)으로서 우리는 흔히 이러한 난과 식물을 편의상 "동양란"과 "서양란(또는 양란)"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애란인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동양란(Cymbidiums)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대만에서 자생하는 난초를 의미하고, 이외의 지역에서 자생하는 난초는 서양란으로 지칭하지만 이런 분류는 학술적으로 통용되는 분류가 아니고 편의상 일본 애란인들이 분류한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춘란 사계접                          천모란(天牡丹)


1,난(蘭)과 혜(蕙)의 유래와 의미


수 많은 난초 중에서 중국에서 자생하는 지생란(地生蘭), 특히 전통란으로 알고 있는 난의 종류별로 분포지를 소개하기에 앞서 약간 이해하기 복잡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는 난과(蘭科) 식물 중 Cymbidum속(屬)에 속한 품종의 화경에 달린 꽃의 숫자에 따라 크게 “난(蘭)”과 “혜(蕙)”로 구분하기에 조금이나마 중국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싶어 먼저 그 용어와 의미 사용에 대하여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자료를 참고하여 유래부터 살펴보고자 한다.



       일경구화 무명품 하화판성                수선판 세엽춘란 향수


 


     


먼저 “난(蘭)”은 일반적으로 심비디움(Cymbidum)속(屬) '일경일화(一莖一花)', 즉, 화경 하나에 꽃 한 송이를 달고 있는 품종을 뜻 함이다. 흔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송매, 왕자, 만자, 집원 등 대부분의 중국 춘란 전통품종들이 여기에 속한다.


'난(蘭)'이란 단어는 기원전 6세기경 공자(孔子. BC522~479년)가 그가 살던 노(魯)나라에서 전해져 오던 3,000여 편의 옛 시를 근거로 하여 중복된 것을 제외하여 305편으로 편찬한 '시경(詩經)' 속에 소개 된 두 편의 시(詩)에 등장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군자(君子)의 의미는 보이지 않고 구애 또는 아름다운 모습 표현의 의미로 여겨진다. 그러나 '공자가어(孔子家語)'를 보면 난(蘭)에 관한 이야기가 3번 나오고 있는데 비로소 이때부터 난(蘭)은 군자(君子)에 비유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난(蘭)의 의미는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BC403~221년)를 거치며 문인(文人)이나 묵객(墨客)들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난(蘭)하면 군자(君子)를 뜻하는 대명사처럼 사용되었으며, 특히 북송(北宋)시대의 시인 겸 묵객인 황정견(黃庭堅)의 '서유방정(書幽芳亭)'중에 "蘭似君子(난이군자), 蕙有士大夫槪(혜유사대부개)"라고 표현한 내용이 이를 대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현재 우리가 말하는 난(蘭)과 그 시대에 이야기 된 난(蘭)이 과연 식물학상 동종(同種)일 것인지에 의문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특히 중국 남송(南宋. 1127~1279년)시대의 주희(朱熹. 1130~1200년)가 저술한 '초사변증(楚辭辨證)'을 보면 확실히 다른 식물의 종(種)으로 나타난다고 하였다. 우리가 현 시대에 의미하는 난(蘭)으로 의미를 부여한 시기는 북송(北宋: 960~1126년)시대 중기 이후부터 남송(南宋)시대에 원예적인 측면에서 부각되어 오늘날까지 난(蘭)이란 명칭이 물려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다만 공자시대부터 근 2천 5백여 년간 빼어난 향기로 군자에 비유되던 난(蘭)이 당 말(唐 末)에 와서야 비로소 오늘날 식물학적인 난(蘭)을 의미하는 용어로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유래를 더듬어보면 난(蘭)을 완상(玩賞)의 대상으로 여긴 시기는 11세기 중엽인 북송(北宋)시대 중기를 거쳐 남송(南宋)시대에 활짝 꽃을 피우게 되면서 13세기에 들어서 '금장난보(金障蘭譜, 趙時庚著, 1233년)'와 송조(宋朝) 시대의 '왕씨난보(王氏蘭譜, 王貴學著, 1247년: 정식 명칭은 '건란보建蘭譜')' 등 난에 관한 여러 책들이 저술되었으며, 문인들 사이에 묵란화(墨蘭畵)가 유행하여 명 대(明 代)에 이르러 수묵사군자(水墨四君子)로 발전되어 확실한 난(蘭)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혜(蕙)'는 심비디움(Cymbidum)속(屬) '일경다화(一莖多花)', 즉, 하나의 화경(花莖)에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 품종을 의미하고 있는데 이 범주에 속하는 품종들은 일경구화(一莖九華), 사계란, 추란, 한란, 보세란 등이다. 다만 현재 중국에서 '혜란(蕙蘭)'이라 함은 대일품, 정매, 관정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일경구화(一莖九華)' 품종을 의미한다. 중국난계 역사상 "혜(蕙)"라는 단어의 초기 출현은 전국시대(戰國時代) 초국(楚國)의 시인 굴원(屈原, BC340~BC278년)의 '초사(楚辞)'에 "既滋蘭兮九畹(기자란혜구원), 又樹蕙之百畝(우수혜지백무)"라는 문장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이야기하는 '혜(蕙)'는 일종의 향기가 나는 '향초(香草)'를 뜻한다고 전해지기에 현재 우리가 뜻하는 "혜란(蕙蘭)이다 아니다"라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라 한다. 결국 우리가 혜란(蕙蘭)의 의미로 여기는 '혜(蕙)'자는 송 대(宋 代) 시인 겸 묵객인 황정견(黃庭堅)의 '서유방정(書幽芳亭)'중에 "一干一華而香有余者蘭(일간일화이향유여자란), 一干五七華而香不足者蕙(일간오칠화이향부족자혜)"라는 문장에 나타난 것이라 한다. 그 이유는 송대(宋代)에는 춘란을 재배하고 혜란(일경구화)을 식물적 가치로 감상하는 것이 유행이었기에 후대에도 춘란과 혜란을 구분할 수 있지만, 앞서 전국시대(戰國時代) '초사(楚辞)'에 나타난 향초(香草)의 의미와는 완연하게 구분이 된다고 한다. 이후 더 확실한 구분을 알 수 있는 근거는 청대(淸代)의 '제일향필기(第一香筆記, 朱克柔著)'를 보면 난(蘭)과 혜(蕙)의 각기 다른 재배 방법을 나타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으며, 건륭(乾隆), 가경(嘉慶), 도광년간(道光年間)에 와서는 대일품(大一品), 정매(程梅), 상해매(上海梅), 탕자(湯字) 등의 혜란(蕙蘭, 일경구화) 명품종들이 적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현대에 와서도 애란인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청대(淸代) 동치년간(同治年間)에 발간 된 '난혜동심록(蘭蕙同心錄, 許鼐和著)'을 보면 혜란노8종(蕙蘭老八種, 일경구화 8대 전통품종)에 대한 품종 소개를 하고 있기에 현재 중국에서 의미하는 '혜(蕙)'에 대한 분류를 정확히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대인 중화민국 12년(1923년) 오은원(吳恩元) 편찬 '난혜소사(蘭蕙小史)'에서는 그간 소개 된 전통품종은 물론 당시 신품종까지 아름다움의 감상 기준이 되는 화형(花型)의 분류까지 집대성하여 중국 개혁초기 일경구화에서 접피기(蝶花)나 기화(奇花)가 다수 출현하기 전까지는 현대의 애란인들에게 전통적인 관념처럼 부동의 감상법으로 굳게 자리잡고 있었다. 위의 일부 유래에서 나타나듯 이젠 '난(蘭)'과 '혜(蕙)'에 대한 의미와 더불어 이에 따른 품종 구분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간단하게 '난(蘭)'이라 지칭하는 일경일화 전통춘란을 제외한 모든 심비디움(Cymbidum)속(屬)을 '혜(蕙)'로 여기면 편할 듯 하다. 다만 중국에서 주의하여야 할 점은 '혜란(蕙蘭)'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일경구화'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엽혜란(묵란, 보세란), 소엽혜란(사계란, 추란소심)'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하면 된다.


2, 중국의 난 자생지 분포


중국에서 자생하는 난과(蘭科) 식물은 166 속(屬) 1,019 종(種)이 양자강(揚子江) 이남지방의 넓은 지역에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나 난의 종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통품종에 기인하여 자생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1) 춘란(春蘭 Cym. forrestii Rolfe)


고전적으로 전해져 오는 유향종 전통춘란의 자생지는 절강성(浙江省), 강소성(江蘇省)일대에서 발견 된 난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전체적으로 보면 서쪽으로는 천혜적인 자연과 세계적인 식물 자원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운남성(云南省)을 비롯하여 사천성(四川省), 귀주성(貴州省), 호북성(湖北省), 호남성(湖南省), 강서성(江西省), 안휘성(安徽省)을 비롯하여 일부 복건성(福建省) 북부지역과 하남성(河南省)과 섬서성(陝西省)의 남부지역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특히 예부터 무향종이라 하여 난(蘭)으로 대우 받지도 못하였지만 현재는 한국과 일본의 자생춘란과 엽성도 흡사하여 일부 난인들에 의하여 각광(?)을 받고 있는 무향종은 호북성(湖北省), 호남성(湖南省), 하남성(河南省) 그리고 섬서성(陝西省) 남부지방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운남성(云南省) 일부 지역에서도 원예가치가 우수한 화예품과 일부 엽예품인 무향종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런 춘란들이 간혹 한국춘란으로 둔갑하여 거래되고 있는 사례가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연판란 탕산하                      일경구화 명주매


     


2) 춘검란(春劍蘭 Cym. Longbracteatum)


잎이 마치 검(劍)처럼 직립성에 강건하고 거칠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유래되는데, 거친 잎의 단점을 보완 하는 듯 독특한 감향으로 인하여 애란인의 마음을 사로 잡는 품종이다. 보통 1경에 2화 이상 많게는 5화를 보여준다. 주요 산지는 사천성(四川省)으로 한정되어 있는 편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춘검소(春劍素)'와 '융창소(隆昌素)'가 이 류에 속하는데 소심류 외에 다양한 화형과 엽예품 또한 다수 발견되는 추세와 더불어 일부 품종은 산지에서 투기에 가까운 무리한 투자를 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 품종이 많기도 하다.


3) 두판란(豆瓣蘭 Cym. Szechuanicum)과 송춘란(送春蘭 Cym. S.C.Chen)


이 두 종류도 대부분 운남성(云南省)과 일부 귀주성(貴州省), 호북성(湖北省), 호남성(湖南省), 하남성(河南省)에서 발견되는데 두판란은 향이 있는 개체와 향이 없는 개체로 나뉘고 있으며, 일부 중국인들은 한국춘란(Cym. Goeringii REI)이 무향종 두판란과 동일하다고 여기고 있을 정도로 엽성이나 화형 등이 매우 흡사하여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런 두판란이 대부분 일본이나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는 편이다.


4) 연판란(蓮瓣蘭 Cymbidiumlian-panCV.)


보통 세엽춘란(사란과 설란의 산지는 타이완)과 오지춘란이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개체가 바로 이 연판란 개체가 대부분이다. 연판란은 대부분 세엽성으로 1경에 2화부터 5화정도의 꽃을 보이면서 다양한 화형과 화려한 화색을 갖춘 우수한 품종들이 다량으로 나오기에 많은 애란인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지에서는 투기에 가까운 투자 종목으로 잘 알려진 품종으로 주 산지는 역시 식물 자원이 풍부한 운남성(云南省)이다. 한국에 잘 알려진 연판란으로는 '대설소(大雪素)'와 '소설소(小雪素)'가 있다.


5) 혜란(蕙蘭 Cym. faberi Rolfe 일경구화)


위에서 언급한 '혜(蕙)'의 유래와 의미가 현대에 와선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일경구화를 지칭하여 현재 중국에선 '혜란(蕙蘭)'이라고 하기에 중국에서 사용하는 난 용어에 생소한 사람들은 자칫 한국에서 언급하는 묵란(보세란) 계통의 대엽혜란, 또는 사계란(하란)이나 추란류인 세엽혜란으로 오인할 수 있다.


전통 품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노8대품종'이나 '신8대품종'은 절강성(浙江省)이나 강소성(江蘇省)일대에서 발견 된 품종이 대부분이며, 현재는 호남성(湖南省), 호북성(湖北省), 하남성(河南省)과 귀주성(貴州省)의 일부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서 산채 된 향이 좋고 우수한 개체들은 절강성(浙江省)이나 강소성(江蘇省)의 자본이 있는 수집가들에게 유입되어 수 년간 재배 한 후에 하나의 고부가 가치를 창조하며 고단가의 작품으로 선 보여 중국 난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한다. 참고로 일경구화는 일반적으로 전통품종에서 언급한 것처럼 모두 향이 좋은 것은 아니다. 최근에 잘 알려진 대표적인 신품종으로는 2006년도 중국 난 시장에서 6촉에 당시 한화로 9억원이라는 최고가로 기록 되고 있는 적경의 '명주매(明州梅)'가 있으며, 현재는 전형적인 화형을 갖춘 개체와 더불어 다판다설기접의 기화들이 투자자들에 의하여 비 공개적으로 수집, 재배되고 있는 편이다. 어찌 보면 중국란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 가치를 가지고 있는 품종이 바로 일경구화라 여겨질 정도로 불황이 이어지는 현재에도 감상 가치가 충분한 우수 품종들과 변이가 진화중인 기대 품들은 고단가를 형성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일경일화 춘란에 비하여 개체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아직 품종 개발이 덜 된 상태이고 무엇보다 육종 배양이 용이한 타 난과(蘭科) 품종들과 달리 일경구화는 순수 혈통의 육품종으로 개발이 어렵다는 점이 더욱 그 가치를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현 난계 시장을 보면 일경구화를 제외한 타 품종들은 일부 순수 혈통품과 더불어 교잡종이 육종품으로 많은 개체가 개발되어 시장을 혼란에 빠지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오로지 일경구화만은 현재까지 순수 혈통의 개체는 고사하고 교잡의 육종품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6) 사계란(四季蘭 Cym. ensifolium var. rubrigemmum),


건란(建蘭 Cym.ensifolium), 추란(秋蘭 Cym.Cyokuchin,M.Var,Soshin,Makino). 일반적으로 초 여름부터 가을까지 개화하는 일경다화의 '하란', '건란', '추란'을 통합하여 중국에선 '사계란'으로 통칭하고 있다. 이 사계란의 산지는 분포지역이 넓은 편으로 중국의 남방 지역인 광동성(廣東省), 광서성(廣西省)을 비롯하여 복건성(福建省), 절강성(浙江省)일부 지역을 포함하여 내륙지역인 사천성(四川省)과 운남성(云南省)이 주요 산지로 다양한 개체와 개화가 용이하다는 장점과 강한 번식력으로 인하여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선물용 품종들이 바로 사계란이 주를 이루고 있는 반면 화형이 좋은 몇몇 우수 개체들은 춘란 신품종에 뒤 쳐지지 않을 정도의 인기와 함께 고단가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로 예전부터 우리가 추란 소심으로 알고 있는 건란류인 '신죽란(新竹蘭)'은 산지가 타이완이며, 담수현(淡水縣)의 관음산(觀音山)에서 나왔다는 '관음소심(觀音素心)' 역시 타이완이 산지이고, 이외 우리에게 잘 알려진 추란 류로서 복건성(福建省)에서 나온 '용암소심(龍岩素心)'과 '철골소심(鐵骨素心)'이 있으며, 현재 시중에는 무명품 사계란 육종 교잡종이 '묵란'과 더불어 가장 많은 품종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사계란 선동매                                  한란 홍추


7) 한란(寒蘭 Cym.Kanran MaKino)


예전에 모 잡지에 발표한적이 있지만 사견으로는 현재까지 중국 한란은 다른 중국란 개체에 비하여 가장 개발이 안된 품종이라 여겨진다. 대체적으로 품종 개발, 분류 작업과 감상 기준법이 가장 초기 단계인 관계로 여타 품종에 비하여 산채 품들은 상당히 저렴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산지로는 양자강 이남지방인 사천성(四川省)과 운남성(云南省) 일대에서 자생하는 하한란(夏寒蘭)과 가을에 피는 추한란(秋寒蘭), 그리고 강서성(江西省)과 복건성(福建省), 광서성(廣西省)일대에서 나오는 추한란(秋寒蘭)이 있으며, 현재 몇몇 자생지의 난 관련 단체에서는 다양하게 나오는 한란 연구 개발과 더불어 저변 확대 및 보급을 목적으로 많은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참고로 예전에 일본으로 유입 된 일명 '항주한란(杭州寒蘭)'이 있지만 정작 항주(杭州)는 한란의 자생지가 아니라 그곳에서 일본인들과 중국 한란 거래가 성행하였기에 지명을 따서 항주한란이라 지칭된 것으로 사료되며 대부분 복건성(福建省)에서 나온 품종이 주를 이룬 편으로 이 지역에서 나온 일부 개체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지 않을 경우는 향을 발하지 않아 무향종으로 취급되는 개체들이다. 이런 개체는 한란의 설판에 나타난 색상을 보면 초보자도 쉽게 유향종인지 무향종인지 구분이 된다.


8) 구북동혜란(邱北冬蕙蘭 Cym. qiubeiense K. M. Feng et H. Li): 일명 '자수한란(紫秀寒蘭)'


일반 애란인에게 생소한 품종이지만 이미 한국에도 일부 유입 된 개체로서 산지가 귀주성(貴州省) 서남부와 운남성(云南省) 동남부지역의 수림으로 해발 700~1800M지점에 분포하지만 대부분 운남성(云南省) 구북현(邱北縣)에서 산채되는 연유로 인하여 '구북동혜란(邱北冬蕙蘭)'으로 불리며, 일부에선 '자수한란(紫秀寒蘭)'이라고도 부르는데 한국과 일본에선 이 명칭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 품종 역시 추한란이 개화하는 가을인 10월부터 12월이 개화기로서 일경 1화부터 많게는 6화까지 꽃을 달며 무향종이다. 이 품종 역시 기회가 되면 차후 소개할 계획입니다.




             紫秀寒蘭 無名品                        中國春蘭 姜氏荷


9) 보세란(報歲蘭 Cym. Sinense): 일명 '묵란(墨蘭)'


대엽종으로서 한국에는 이 보세란 류가 선물용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특히 1990년대 촉당 억대를 호가하던 '달마(達磨)' 역시 이 품종에 속한다. 산지는 주로 중국 남부지방인 복건성(福建省) 남부지역과 광동성(廣東省)과 더불어 타이완이다. 산지인 타이완과 일본, 한국에선 통칭적으로 '보세란'이라 하며 잎에 무늬가 있는 품종은 '대엽혜란(大葉蕙蘭)', 무지는 그냥 '보세란(報歲蘭)'이라 부르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모두 '묵란(墨蘭)'이라 부르고 있다. (출처 : korean orchid 김진석)